웹툰 원작은 영화, 드라마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이제는 게임, 애니메이션, 음원, 공연 뿐만 아니라 음식?의류?생필품 같은 대량소비재상품이나 정부의 정책과 기업의 홍보 등 다양한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저작권 산업의 총아로 발돋움한 ‘웹툰 플랫폼’과 ‘웹툰 IP(Intellectual Property:지식재산권)’에 주목하여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2016 올웹툰 체험전을 오는 9월 13일(화)부터 10월 31일(월)까지 디지털도서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 올해로 세 번째 개최하는 이번 체험전은 웹툰 플랫폼의 성장흐름과 현재, 웹툰IP 현황, 웹툰IP의 문화적 저변현상을 이해하고, 대표적 웹툰 플랫폼 7개사의 운영방식과 서비스 특성을 살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웹툰이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에서 총 10개 분야(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게임,연극,뮤지컬,음원,상품,홍보용웹툰,이모티콘)의 웹툰IP 데이터를 공개하며 각 분야별로 활용된 최초의 웹툰부터 현재까지 연도별로 활용된 내역과 추이를 일목요연하게 전시한다.
이 외에도 명작이지만 주목을 받지 못한 작품들의 영상으로 소개하는 ‘숨은 명작 웹툰’, 주제전시 및 숨은 명작웹툰을 열람할 수 있는 독서체험 ‘37편’, VR시대를 대비하는 ‘웹툰 가상현실(VR)체험’, <생활의 발견>의 김양수, <가우스전자>의 곽백수 등 유명 웹툰작가와의 만남 등을 개최한다.
또한 웹툰 플랫폼 편집부에서 직접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관심 있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웹툰 편집부와 직접 소통하는 ‘웹툰 플랫폼타임’과 예비작가와 웹툰플랫폼 편집부가 만나는 ‘나도 웹툰 작가’ 행사가 사전행사로 12일에 개최된다.
한편 이번 전시는 한국영상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사)한국웹툰산업협회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웹툰 7개사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