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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에 신카이 마코토 ‘별을 쫓는 아이’ : SICAF2011, 7월 20일부터 닷새간 열려

국내 최대 만화?애니메이션 축제인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2011, 조직위원장 황경태)’이 7월 20일에서 24일까지 5일간 삼성동 코엑스와 CGV명동역,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2011-06-27 홍지연

 국내 최대 만화?애니메이션 축제인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2011, 조직위원장 황경태)’이 7월 20일에서 24일까지 5일간 삼성동 코엑스와 CGV명동역,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황경태 조직위원장은 “지난 15년간 SICAF는 국내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을 육성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수급하여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했다”며 “올해는 SICAF의 사회참여기능을 강조하는 의미로 교육을 테마로 하는 행사를 구성했으며 전시와 영화제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SICAF조직위원회와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SICAF는 △만화 애니메이션 전시회 △국제 애니메이션영화제 △국제디지털만화전 △만화 애니메이션 산업마켓(SPP) 등 4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대중성과 전문성이 조화된 전시, 국내·외 수준 높은 영화콘텐츠, 다양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국제적인 문화 행사로서 위상을 드높일 전망”이다.


△ 만화 애니메이션 전시회

전년도 코믹 어워드 수상자인 ‘신문수 화백 특별전’과 올해 애니메이션 어워드 수상자인 ‘이춘만 화백전’이 눈에 띈다. 또, ‘SICAF 만화학교, 만화로 세상을 배우다!’를 주제로 한 ‘교육’ 중심의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 전시 행사는 코엑스 콘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다. 20~21일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고, 22~24일은 성인 8천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3천원이다.

 


△국제 디지털만화전

‘웹툰의 미래, 이들을 주목하라’와 ‘프랑스 디지털만화의 트렌드를 읽는다’ 외에도 ‘만화를 사랑한 한국 전통문화, 디지털로 소통하다’ 등 풍성한 기획전시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3D 입체영상 상영, QR코드 전시 등 다양한 관객 체험형 전시가 이어진다.


△국제 애니메이션영화제

올해 개막작은 일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별을 쫓는 아이>다. 특유의 애잔한 감성으로 소년소녀의 성장과 모험담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최근 극장 개봉한 <소중한 날의 꿈>(안재훈?한혜진 감독)과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실뱅 쇼메의 <일루셔니스트> 등 국내외 300여 편 작품이 관객을 찾는다. CGV 명동역과 서울 애니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워크숍 및 교육 프로그램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직접 나누는 ‘애니토크’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워크숍’, 포털사이트 관계자?국내 주요 출판사 편집장?작가 등이 참여하는 ‘만화 편집장과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이밖에 국내 만화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수출길에 나서는 서울 프로모션 플랜(SPP)은 20~22일 사이 코엑스 콘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되고, 세계적인 코스튬 플레이어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SICAF2011 원더 코스프레 페스티벌’과 ‘SICAF 퍼레이드’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올해 SICAF의 마스코트 자리는 걸그룹 ‘달샤벳’이 맡았다. 홍보대사로 뛰게 된 ‘달샤벳’은 개막식 축하공연을 비롯해 전시, 영화,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