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가리’ 작가 이해광의 <이해光 나는 세상> 전시 오픈
배꼽을 잡는 폭소이기보다는 슬며시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 하는 만화 ‘투가리’는 보면 볼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뚝배기 설렁탕같다고나 할까. 평범한 소시민들의 모습을 소재로 투박한 그림체로 구수하게 그려낸 그의 만화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공감과 유머, 그리고 오랜 여운을 남깁니다.
17일, 어제 오후 4시 만화가겸 현 상명대 만화디지털콘텐츠학부 교수 이해광의 <이해光 나는 세상> 오픈식 뮤지엄 만화규장각 4층 기획전시실에서 있었습니다.
만화 관계자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해광의 짤막한 인사말로 행사가 시작되었고, 얘기 도중 ‘연구실적이 필요해서 전시를 하게되었다’는 말로 장내가 금새 웃음바다로 가득찼습니다.
손맛 나는 그의 그림들을 애정어린 눈길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얼굴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 켠에서는 ‘투카리’ 4컷 만화의 마지막 네 번째 칸만화를 완성하는 체험형 전시도 진행 중이었는데, 임덕영 김병수 등의 작가분들이 즉석에서 펜을 들어 멋진 그림을 완성하였습니다.
참여한 분들 중 추첨을 통해서 작가의 투가리 일러스트가 담긴 문화 상품을 증정한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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