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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엿새간 ‘인디애니’ 잔치, 인디애니페스트2011

국내 유일의 독립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인디애니페스트 2011이 오는 9월 22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11-09-23 홍지연

국내 유일의 독립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인디애니페스트 2011이 오는 9월 22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인디애니페스트는 (사)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인디애니페스트2011 집행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서 올해로 7번째를 맞으며, 국내외 걸출한 독립애니메이션의 소개 창구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영화제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엿새간 애니메이션 상영 및 전시, 감독들과의 대화, 사랑방 토크 등 각종 참여형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전망이다.

올해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경쟁작 41편과 9편의 비경쟁부문 작품(개막작 포함)들이 상영되며, 행사기간 중 심사를 통해 27일 폐막식에서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첫날 상영될 개막작은 3편. 강민지 감독의 와 한병아 감독의 <숙녀들의 하룻밤>, 릴레이 애니메이션으로는 17개 팀 20명의 국내 독립 애니메이션 감독들이 공동 참여한 <사공이 많으니까> 등이 관객들을 맞는다.

해외 초청작품 섹션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립 애니메이션 감독인 빌 플림턴 감독의 다큐멘터리인 ‘빌 플림턴의 모험’이 상영된다. 이외에도 일본의 인디레이블 작가전인 ‘카프(CALF)’와 이탈리아 애니메이션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애니마지오니’ 등을 통해 다양한 해외 애니메이션들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스페셜 부문에서는 올해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경쟁부문 본선에 오른 국산장편 애니메이션 <집>이 눈길을 끈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합쳐진 형태로, 철거 예정지에서 만난 집의 정령들과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애니메이션 상영 외에도 작품 제작과 관련한 전시회와 ‘날애니공모전’ 수상작 전시 및 상영, 직접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제작해보는 워크숍, 감독과의 대화시간 및 사랑방 토크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독립 애니메이션 축제인 <인디애니페스트 2011>은 감독들과 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풍성하게 마련하여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면서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으로 다양한 색깔과 목소리를 내는 이 행사는 국내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반 상영작은 5천원(청소년 3천원)이며, 개?폐막식 및 세미나는 선착순 무료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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