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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2013 한국만화특별전’ 대단원의 막 내려

세계최대의 출판만화축제인 제40회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개최된 ‘2013 한국만화특별전’이 4일 간의 대장정의 일정을 마쳤다.

2013-02-20 디지털 만화규장각 편집부
세계최대의 출판만화축제인 제40회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개최된 ‘2013 한국만화특별전’이 4일 간의 대장정의 일정을 마쳤다.
 
앙굴렘시 생마르셸 광장에서 1월 31일(목)~2월 3일(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이번 특별전은 <새롭게 보고 말하다 - 한국만화의 새로운 경향>, <디지털로 놀다 - 주류화된 디지털 만화의 실험, 한국의 웹툰>, <한국만화의 거장> 등 크게 3개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세계 만화시장의 중심에서 한국만화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며 현지 관계자들 및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해외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특별전과 연계하여 진행한 수출상담회는 ‘2012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윤태호 작가의 <미생>과 최민호 작가의 <텃밭>, 앙꼬 <나쁜친구> 등 총 80여개 작품을 프랑스의 캄부라키, 델리 미디어, 부켄 출판사와 벨기에의 카스테르만, 카나 출판사, 스위스의 파케 출판사 등 유럽 각국의 20여 곳이 넘는 출판사에게 소개하여 약 15여개 유럽 출판사와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를 통해 벨기에의 카스테르만 출판사는 올 3월 말, 김동화 작가의 <첫날밤>을 출시하기로 확정하였다. 아직 국내에서도 출판되지 않을 작품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작품으로 김동화 작가의 유럽 시장에서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새로운 한국형 크리에이티브 웹툰’을 주제로 진행된 이종범 작가의 컨퍼런스를 비롯하여 한국의 전통놀이 문화체험과 김금숙 작가의 ‘흥보가’ 판소리에 맞춘 이아미 작가의 드로잉쇼가 선보였던 ‘한국만화의 밤’,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된 국내 대표 만화작가인 이두호, 김동화, 이희재, 박건웅, 최호철, 김금숙, 앙꼬 작가의 사인회, ‘한국만화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상영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들도 많은 주목 속에 진행되며 한국만화특별전을 더욱 빛냈다.
 
  
  
  
  
  
  
  
  
  
  
  
  
  
  
  
  
  
 
 
2003년 한국만화특별전이 개최되어 한국만화의 해외 수출을 급성장시키는 계기를 만든 바 있던 첫 특별전 이후 다시 한 번 한국만화의 위상을 드높이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번 제40회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2013 앙굴렘 한국만화특별전’은 세계인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