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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원작의 힘 키우자…KOCCA 만화지원사업 계획 발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고석만)은 최근 ‘2008년도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산업 육성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진흥원은 올해 ‘문화콘텐츠 창작역량 강화’와 ‘글로벌 콘텐츠 제작 기반 다지기’ 등을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2008-04-17 이동하

2008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사업설명회
▲15일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열린 2008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사업설명회 모습(출처 : CTNEWS)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고석만)은 최근 ‘2008년도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산업 육성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진흥원은 올해 ‘문화콘텐츠 창작역량 강화’와 ‘글로벌 콘텐츠 제작 기반 다지기’ 등을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이를 위해 총 63억 3천 5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만화산업은 원작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만화원작 역량 강화 창작 지원 △만화작가 창작활성화 지원 △만화 저작권 보호활동 지원 등의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만화원작 역량강화 지원’의 경우 7억 2천만 원 규모로, 예년 6억 원에 비해 지원규모와 사업 지원 범위가 확대돼 눈길을 끈다.
△만화작가 창작활성화 지원은 ‘기획창작만화 장편제작지원(5편 이상)’과 ‘만화작가 창작연재 지원(13편 내외)’, ‘만화특화 신규프로젝트 지원’ 등으로 나뉘어진다. 이 중 ‘기획창작만화 장편제작 지원’은 장편 스토리 만화에 최대 6천만 원을 지원하는 한편, 작가 원고료 지원 비중도 70선까지 높였다.
올해 처음 등장한 사업인 ‘만화특화 신규프로젝트’ 사업은 만화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만화창작비용 5천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만화원작 활용을 높이기 위해 기존 지원작(2002년도부터 2007년도까지)과 2008년도 지원작 중 우수 만화원작을 대상으로 한 추가지원을 진행한다. 만화를 타 장르로 제작할 경우 만화창작비 외에 제작지원비에 대한 추가 지원은 물론 해외만화전시회 참관 기회도 잡을 수 있다.
또, ‘만화작가 창작연재 지원’은 작품당 1천 4백만 원 규모로, 6개월 안팎의 연재 보장을 주요한 내용으로 한다.
진흥원은 이밖에도 격주간 만화전문잡지 <팝툰>에 대한 연재지원(6개월)과 대한민국 만화애니캐릭터 대상 운영, 만화저작권보호지원사업, 만화산업백서 발간 등의 사업을 올해에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탈리아 볼로냐 도서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등 만화 관련 전시마켓에서 공동 전시관을 열고 이를 운영할 방침이다.

사업명
사업내용
만화원작 역량 강화 창작지원
ㆍ기획창작만화 장편제작지원(5편 이상)
ㆍ만화작가 창작연재 지원(13편 내외)
ㆍ만화특화 신규프로젝트 지원
만화작가 창작활성화지원
ㆍ만화전문잡지 “팝툰” 발행 및 유통지원(격주간)
만화 저작권 보호활동 지원
ㆍ온라인 불법만화콘텐츠 저작권보호활동 지원
ㆍ만화저작권 분쟁사례 조사 및 만화저작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