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이 26일 ‘인터넷 만화 컨텐츠에 대해 음원을 제공하는 방법과 시스템’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 특허는 작가가 고민하지 않더라도 웹툰을 감상하는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AI가 최적의 음원을 BGM으로 틀어 주는 것이다. 네이버 웹툰 관계자는 “내부 아이디어 발굴 과정에서 도출돼 등록 진행한 특허”라면서 “아직 구체적 사업화 계획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1년 웹툰 사업체‧작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툰 작가 중 85.4%가 ‘작업시간 및 휴식시간 부족’을, 85.1%가 ‘과도한 작업으로 인한 정신적‧육체적 건강 악화’를 창작활동의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에 네이버 웹툰은 AI기술을 작가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자동배경분리’와 ‘웹툰미’ 기술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자동배경분리 기술은 원본 이미지를 배경에서 제거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웹툰미는 실제 사진을 웹툰처럼 바꿔주는 기술인 것이다. 네이버웹툰 웹툰 AI 김대식 리더는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으로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를 위한 스토리테크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