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9월, 주태국한국문화원과 함께 작업한 ‘어느 날, 내가 사랑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가 사라졌다!’를 태국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6•25 전쟁 당시 참전한 태국 군인들을 소재로 한 웹툰으로, 웹툰 속 아이돌 그룹명인 ‘리틀 타이거’ 역시 당시 태국인 참전용사의 별명에서 따 왔다고 한다. 이 작품은 웹툰이라는 친근한 포맷을 이용해 태국의 MZ 세대들에게 꼭 기억해야 할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또한 스토리의 사실성을 더하기 위해 70여 년 전, 실제 전쟁에 참여한 태국 용사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웹툰의 스토리는 주태국한국문화원과 김수아 작가가 담당하였으며, 그림은 태국의 피닉스 작가가 담당하여 글로벌 협업과정을 거쳤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 법인장 현양원은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에 도움이 되는 한국과 태국 창작자간의 콘텐츠 협력 사례”로 “웹툰이 문화적 가교로서 콘텐츠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