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계 소식

초기화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엔터, 강남순 ‘엄마’ 황금주 이야기 다룬 스핀오프 웹툰 <힘쎈여자 황금주> 론칭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을 웹툰 <힘쎈여자 황금주>로 동시에 만난다!

2023-10-11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가 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의 스핀오프 웹툰 ‘힘쎈여자 황금주’를 제작해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선보인다. 영상 원작 IP를 웹툰과 연계하는 한편, 앞서 선보였던 ‘킹더랜드’ 사례처럼 세계관을 확장한 스핀오프로 스토리에 차별화를 꾀하고 웹툰과 드라마를 동시에 선보여 IP 인기에 화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JTBC에서 지난 7일 첫방영된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 이경식)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맞짱극이다. K-여성 히어로물의 지평을 열었던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이자, ‘힘쎈여자’ 시리즈를 탄생시킨 백미경 작가와 ‘술꾼도시여자들’ 김정식 감독이 협업한 작품으로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주인공 강남순, 엄마 황금주, 외할머니 길중간 3대 모녀 히어로 역에 각각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이 맡아 열연을 펼치며 방송 첫주 단 2회 만에 시청률 전국 6.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기세좋게 출발했다.


웹툰 ‘힘쎈여자 황금주’ (글 이원식, 그림 참치캔, 원작 백미경)는 이 ‘힘쎈 여자’ 세계관을 확장해 주인공 ‘강남순’이 아닌, 엄마 ‘황금주’를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 스핀오프 작품이다. ‘힘쎈 여자’ 시리즈를 창조해낸 원작자 백미경 작가와 카카오엔터가 의기투합해 드라마 주인공 ‘강남순’ 못지 않게 뛰어난 매력을 지닌 엄마 ‘황금주’를 조명하는 새로운 서사를 탄생시켰다.


황금주는 불의의 사고로 딸 강남순을 잃은 후, 모두가 잘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그 선한 영향력이 잃어버린 딸에게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의감을 불태우는 인물이다. 드라마에서는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한 여정에 있는 황금주(김정은 역)의 현재 시간을 그린다면, 웹툰은 그의 고등학생 시절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황금주가 성장하여 가정을 이루고 사업적 성공을 이뤄내는 과정, 딸 강남순을 잃고 현재 드라마 속 ‘강남의 배트걸’로 활약하게 되기까지 과정을 그의 시선에서 따라가며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던 황금주의 숨겨진 서사를 볼 수 있는 남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웹툰 ‘힘쎈여자 황금주’는 드라마 보다 시간상 앞선 시기를 그리는 만큼, 첫방영에 2주 앞서 연재가 시작됐다. ‘박살소녀’, ‘도사랜드’등을 집필한 이원식 작가와 ‘가내수공업 Ent’, ‘연애가 제일 쉬웠어요’ 등으로 유명한 참치캔 작가의 조합이 빛을 발하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벌써 조회수 약 40만을 기록하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웹툰 ‘힘쎈여자 황금주’는 연내 일본, 미국, 태국 등 카카오엔터가 진출한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웹툰 ‘힘쎈여자 황금주’ 론칭, 그리고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방영 기념으로 이벤트도 함께 전개한다. 드라마 첫방영일인 7일부터 22일까지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 ‘힘쎈여자 황금주’를 감상한 독자 대상으로 감상 회차에 따라 최대 3천캐시 뽑기권을 제공한다. 또 오는 23일 발매되는 웹툰 ‘힘쎈여자 황금주’ 이모티콘 발매 기념으로 ‘힘쎈여자 황금주’ 웹툰을 3화 이상 감상한 이용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이모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힘쎈여자 황금주’나 ‘킹더랜드’와 같은 스핀오프 웹툰 제작은 자사의 IP 비즈니스를 다각화하기 위한 차원 뿐만 아니라, 스토리 세계관이 무궁무진하게 확장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준다는 점에 있어서도 의미를 갖는다”며 “극본과 같은 다른 포맷을 기반으로 하는 스토리가 웹툰으로 만들어졌을 때도 신선함을 주지만, 이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아 또 다른 포맷이나 스토리가 탄생할 수 있도록 선순환의 가능성을 열게 된다. 카카오엔터는 자사 IP 비즈니스 강화는 물론, 이처럼 업계 차원의 의미 있는 시도 또한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