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퍼스트가 웹툰 '내 남편의 정부에게'를 네이버웹툰에서 매주 화요일에 연재한다고 11일 밝혔다.
‘내 남편의 정부에게’는 라치크 작가의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을 기반에 둔 로맨스 판타지 노블코믹스다. 남편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지만 결국엔 남편과 정부에게 처참하게 버림받은 주인공이 신분을 숨기고 그들을 파멸로 이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복수극을 그렸다. 순종적인 여성에서 주체적으로 성공과 사랑을 쟁취하는 여주인공의 성장 서사를 몰입감 있게 담았다.
콘텐츠퍼스트의 ‘태피툰 스튜디오(tt studio)’는 여주인공의 반전 캐릭터와 네 남녀의 욕망과 갈등을 입체적으로 각색해 웹툰만의 색다른 긴장감을 더했다. 로맨스 판타지 웹툰 흥행작을 다수 배출한 스튜디오만의 아트제작 시스템을 더한 감각적인 작화로 완성도를 높였다.
‘내 남편의 정부에게’ 웹툰은 오는 13일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Tappytoon)’에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로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이후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만화 플랫폼에 선보일 계획이다.
태피툰 스튜디오 안성은 리더는 “글로벌 인기작을 다수 제작한 스튜디오 강점을 살려 이번 작품도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흥행을 염두에 두고 기획했다”라며, “콘텐츠퍼스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웹툰 기획부터 작화, 유통까지 글로벌화 웹툰 제작 시스템을 갖춘 태피툰 스튜디오는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IP 개발과 웹툰 제작 편수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콘텐츠퍼스트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을 기반으로 2021년부터 웹툰·웹소설 제작 밸류체인을 구축해 연간 총 60여 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유통하고 있다. 2021년, 자체 웹툰 스튜디오 ‘태피툰 스튜디오(tt studio)’를 설립하고 웹툰·웹소설 제작사 ‘씨엔씨레볼루션’, ‘마루코믹스’를 지난해 투자·인수했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합작법인으로 여성향 웹툰 제작사 ‘스튜디오 얼라이브’도 설립해 제작 라인업을 확대했다. 태피툰과 해외 웹툰 플랫폼의 인기 IP는 영상화, 게임, 출판, 굿즈 제작 등 IP 확장을 위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 협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