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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연재 '왈순아지매' 정운경 화백 별세, 향년 88세.

한국의 3대 시사만화 '월순아지매'를 50년간 연재한 정운경 화백 별세

2023-10-13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네컷 인기 시사만화 '왈순아지메'를 그리며 큰 사랑을 받은 정운경 화백이 12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193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정운경 화백은 동국대 경제학과에 입학한 뒤 만화를 그려 여러 잡지에 기고했다. 1951년부터는 만화가 김용환의 문하생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한국의 3대 시사만화로 꼽히는 '왈순아지매'는 1955년 여성잡지 <여원>을 시작으로 대한일보(1963∼1967), 경향신문(1967∼1974), 중앙일보(1975∼2002)에서 약 50년 가까이 연재됐다. 또한 중앙일보에서 시사만화를 장기 연재하는 동안 중앙일보 고문을 맡기도 했다.


의인화된 동물을 등장시킨 만화 ‘또복이(개구리)’, ‘진진돌이(진돗개)’ 등을 그렸다. 


빈소는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조문은 14일부터 받는다. 발인은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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