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전국제웹툰잡페어&대학만화웹툰최강전 행사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관에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 2월 대전광역시 민선8기 공약인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한국만화웹툰학회, 한국웹툰산업협회, 대전만화연합,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으로 운영되었으며, 관련 업계 및 대학교, 학생 등 1만여 명의 산업종사자들이 방문하였다.
전국 웹툰 관련기업 33개와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전공 30개 대학이 참여하여, 기업과 학생 간 1대1 포트폴리오 매칭 행사인 ‘웹툰 잡페어’와 ‘피칭 발표회”가 개최되어 500여 건의 연재계약과 취업 관련 면접이 진행되었다.
부대행사로 전국 웹툰 학과 학생의 우수 작품을 전시·시상하는 ▲대학만화웹툰최강전 ▲제1회 전국 청년 웹툰 공모전 전시·시상식 ▲한중일 글로컬 코믹스 네트워크협의회·심포지엄 ▲지역 만화웹툰 교육발전 세미나 등이 개최되었다.
이날 지역만화웹툰교육발전 세미나의 주요안건은 지역웹툰 산업육성과 인력양성이며 대전의 웹툰클러스터 조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참고로, 대전시는 충청권 웹툰 허브이자 일류웹툰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의 웹툰 IP 제작, OSMU 사업화, 인력양성, AI·XR R&BD, 창업 등을 지원하는 ‘웹툰 클러스터 구축사업(435억 원)’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대전국제웹툰잡페어 집행위원회와 프로젝트 총괄책임을 맡은 대전만화연합의 김병수 회장(상명대 디지털만화영상전공 교수)은 “대전, 충청은 만화·웹툰 관련 전공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지역”이라고 밝히고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국가적 차원의 정책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