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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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계소식]

만화계의 이모저모 소식들을 전합니다. <4월 22~23일 이틀간 둘리 23번째 생일맞이 ‘2006 둘리거리축제’ 개최>, <런트 정찬, 부천 ‘만화도서관에’ 만화책 기증> 등..

2006-04-01 만화정보 편집부

만화계소식

제4회 대한민국 만화제 (Comics Fair 2006) 개최
문화원형 콘텐츠인 만화를 매개체로 만화관련 문화산업인구의 저변확대 및 인재발굴?육성과 유비쿼터스 기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교양학습만화진흥협회(회장 김영권)는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대서양 홀에서 제4회 대한민국 만화제를 열고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국규모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모전은 평화(화합), 월드컵(대한민국승전을 위한 응원)을 주제(자유주제 가능)로 하며, 응모부분은 만화, 캐릭터디자인, 만화일러스트, 만화스토리, 모바일, 플래쉬 애니메이션, 동영상, 공동만화(유치부)등이다.
접수는 3월 20일부터 4월 13일까지 등기우편이나 택배 또는 방문접수가 가능하며, 1,2차 심사 후 4월 25일 일간지 및 대한민국만화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및 개별통보 된다.
시상은 특별대상(국회문광위위원장상), 대상(각 부처 장관상 등) 및 최우수상과 지도교사상, 단체상 등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5월 3,4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은 제4회 대한민국만화제 기간 중에 전시된다.
대한민국만화제 조직위원회와 아시아문화예술프로모션이 주관하는 제4회 대한민국만화제에 대한 기타 문의사항은 공식홈페이지 (www.comicsfair.org)를 참조 바람.



4월 22~23일 이틀간 둘리 23번째 생일맞이 ‘2006 둘리거리축제’ 개최
4월 22일 둘리의 23번째 생일을 맞아 ‘2006 둘리거리축제’가 부천시 상1동 둘리거리에서 열린다. 부천만화정보센터는 (주)둘리나라와 상1동 둘리거리 상가번영회의 후원으로 기념행사와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송내역 앞 둘리광장에서는 생일 축하공연과 둘리 인형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2006독일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만화로 표현해 보는 ‘어린이만화 그리기대회’와 ‘둘리와 축구 대결’ 이벤트가 펼쳐진다. 그리고 직접 배지와 한국 축구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글귀와 그림을 담은 엽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열린다.
행사 관계자는 “둘리광장 옆에 조성된 둘리거리 일대의 지정 상가를 이용시에 10를 할인해주는 행사도 진행된다.”며 어린이는 물론 가족과 연인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둘리거리에서는 캐리커쳐 그리기와 페이스페인팅, 신기한 요술풍선 나눠주기 등도 마련된다.



탤런트 정찬, 부천 ‘만화도서관에’ 만화책 기증
최근 KBS TV ‘황금사과’에서 ‘종규’역으로 열연해 1960~70년대 전형적인 지식인의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은 탤런트 정찬은 지난 3월 20일 어린시절 추억과 손때가 묻은 <보물섬> <소년중앙> 등 80년대 풍미했던 인기만화잡지 20여권을 부천만화정보센터가 운영하는 만화 도서관에 기증하기위해 부천을 찾았다. 어린시절부터 유난히 만화를 좋아했던 정씨는 특히 허영만 작가의 작품은 초창기 작품부터 현재 연재중인 <식객> 에 이르기까지 모두 섭렵했을 정도로 만화마니아다.
“이번에 아파트로 이사를 준비하면서 짐 정리 중에 발견한 책들”이라며 “조카들이 올 때면 항상 다락에 머물게 하던 보물 같은 것들이지만 저 개인이 소유하는 것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보관되는 게 맞을 것 같아 83년부터 동생과 구입해서 보관해 오던 것을 상의 하에 기증하게 되었다”고 기증 계기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도서관’에서는 만화도서 및 만화자료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축한 곳으로 단체나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만화자료의 기증을 받고 있다. 기증문의 : 032)320-3753


SICAF-다음 디지털만화공모전 개최
온라인만화작가들의 새로운 등단 창구. 세계최초의 디지털만화공모전이 열린다.
SICAF(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심상기)와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은 내달 11일까지 ‘다음과 함께하는 제1회 SICAF 디지털만화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본의 ‘아이치 박람회’나 프랑스의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 디지털만화 분야가 포함된 적은 있었지만 디지털만화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공모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의 한 관계자는 "1회는 국내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이 진행되나 모바일의 특성상 국외에서의 참가도 예상된다"며 "내년부터는 국제 만화 공모전으로 격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주제에 상관없이 디지털 방식을 통해 제작?배포되는 만화라면 누구나 출품가능하며 모집분야는 카툰을 포함해 웹 단편?장편, 모바일만화 등 3개 분야이다.
대상1편에는 상금 1천만 원을 비롯해 연출상, 기술상, 아이디어상, 스토리상, 네티즌 초이스상 등 5개 부문에 걸쳐 총 3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대상에는 다음 ‘만화 속 세상’에 연재기회 및 해외연수기회가 주어지며 본선 진출작은 모두 오는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되는 SICAF 행사장에서 전시된다.
홈페이지 http://media.daum.net/-bbs/event/sicaf 참조.
한편 SICAF는 제8회 페스티벌에 참여할 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영화제, 전시, SPP(산업마켓), 홍보, 운영, 이벤트 등 6개 분야로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문의 : 홈페이지 www.sicaf.org 참조.



미래만화인재 발굴의 장, 제7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개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21세기 한국 만화계를 주도할 참신한 인재들의 등용문.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이 열린다. 부천만화정보센터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가협회, 우리만화연대,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한국만화출판협회,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나 동등학력 소지자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초등학생은 장르구분 없이 저학년(1~3), 고학년(4~6)부문으로 나뉘며 중?고등학생은 카툰부문과 이야기만화부문으로 구분하여 오는 4월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예선작품을 접수받는다. 대상인 문화관광부장관상 1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이외에도 학년별 각 부문별로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2명 및 입선 10명씩을 뽑아 총 85명의 입상자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한다.
만화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 2000년 처음 제정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은 유소년 및 청소년들의 만화가의 꿈에 한걸음 다가서게 하는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의:032)614-3745, 홈페이지 http://www.komacon.kr.



대학 강단에 서는 ‘투가리’의 작가 이해광씨
충북 청주대학교 애니메이션과 전임교수로 임용돼 이번 봄 학기부터 강단에 서고 있는 ‘투가리’의 작가 이해광씨. 이씨는 2004년 상명대학교 대학원에서 만화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이번에 전임교수가 됐다
한국만화계의 거장들이 특채형식으로 채용돼 강단에 서는 경우는 더러 있었지만, 현역 작가가 석사과정을 마치고 정식공모를 거쳐 전임교수로 임용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에서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강의를 맡기도 했던 이씨는 뜻을 세워 2002년 상명대학교 대학원 만화영상학과에 진학했고 ‘자전적 성장만화 연구’를 주제로 한 석사논문을 통해 만화작품과 작가의 삶의 대비를 통한 자전적 성장만화의 여러 특징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기도 했다.
“만화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저력은 생각 외로 큽니다. 앞으로 우리미래 만화계를 이끌어갈 젊고 참신한 작가들을 양성하는데 온힘을 쏟겠습니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힌 이해광씨는 당분간 창작에 대한 고민없이 학과 발전에 전력을 다하여 3월부터 신입생들에게 4컷만화(카툰)와 관련한 아이디어 발상기법, 표현기법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부천만화정보센터, 제4회 우수만화동인지 출판재정지원
부천만화정보센터는 만화동인들의 만화창작 활동과 독립적인 만화출판의 활성화 및 질적 향상을 위하여 ‘우수만화동인지 출판지원’ 대상을 공모하고 3월 25일까지 동인(동아리 및 동호회), 만화단체의 접수를 받아 3차례의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심사 단계마다 소정의 지원금이 주어지는데 각 단계별 지원금은 1차 8개 동인에 각 30만원씩, 2차 4개 동인에 각 70만원씩, 최종 3차 2개동인 및 우수작품집 1종에 각 900만원 내외로 2차 심사를 통과 한 작품 중 우수작품을 선정, 별도의 책이 만들어진다. 또 3차에서 최종 선정된 작품은 출판지원을 받아 7월중 일반서점 판매용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부천만화정보센터는 3차례의 우수만화동인지 지원사업을 통해 작년에 출간된 <리미티드 에디션> , <불타는 만화책> , <시내버스> 등 3권을 포함, 총 9권의 동인지를 출간한 바 있다.



국내 최초 주간영어만화신문 ‘홈글리쉬’ 창간
신일숙, 이충호, 조재호 등 인기작가 6인이 참여한 이색적인 영어만화신문이 선을 보인다.
만화전문 포털사이트인 ‘코믹뱅’을 운영하고 있는 씨엔씨 레볼루션(대표 이재식)은 홈글리시(대표 염성범)와 함께 국내 최초의 주간 영어만화신문인 ‘홈글리쉬(HomeGlish)를 지난 3월 22일 창간한다고 밝혔다.
‘홈글리쉬’는 최신 만화를 영어로 번역한 주간 신문으로 인기 만화가 6인 작품의 대사를 영어로 번역?게재하며 영어학습 콘텐츠를 함께 수록하고 있다. 신문은 타블로이드판 24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장년층까지 만화와 영어에 관심 있는 이들을 독자층으로 한다. 매주 수요일마다 발행되는 ‘홈글리쉬’는 특히 만화와 영어가 만난다는 아이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각각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전체 만화콘텐츠는 <계간만화> 발행사인 씨엔씨 레볼루션에서 맡았고, 번역 및 감수 등 영어에 대한 전반적인 진행은 영어전문 기획사인 홈글리쉬에서 담당하며, 중앙일보는 이같은 ‘홈글리쉬’의 특징을 살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발행초기에는 중앙일보 삽지 형태로 수도권 일부 지역에 무료 배포될 예정이며, ‘홈글리쉬’자체만을 구독하기 원하는 독자들은 홈들리쉬 홈페이지(www.homeglish.com)를 통해 반년 혹인 년간 정기구독이 가능하다.


부천만화정보센터, 청소년용 만화웹진 <만화쪽지> 오픈
부천만화정보센터는 청소년 대상 만화정보지인 <만화쪽지> 를 만화포털사이트 만화규장각 (www.kcomics.net)을 통해 3월, 웹진으로 전환 오픈했다.
지난 2000년에 시작한 <만화쪽지> 는 그동안 격월간으로 발행되면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작품리뷰, 관련기사 등의 정보를 제공해왔다.
웹진으로 개편되면서 다양한 기획과 필진의 보강이 가장 큰 특징. 청소년들이 좋아하고 궁금해 하는 만화인들을 만화가 최봉선씨가 소개하는 ‘만화인탐방’ 코너와 스토리 작가이자 만화기획자 김정행씨가 대한민국 대표만화를 통해 전달하는 ‘만화를 배우자’ 코너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만화학과 소재학교를 소개하는 ‘만화가 있는 학교’와 만화계소식을 전하는 ‘만화계 이모저모’ 등 청소년들의 주요관심사4가지로 구성돼 더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웹진 <만화쪽지> 는 만화규장각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만화기사→청소년 웹진 만화쪽지를 통해 만화규장각 회원이라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문의 : ☎ 032)614-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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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정보 vol. 28 _ 2006 3/4]
만화정보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