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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 고전명작만화 <약동이와 영팔이>, <주먹대장> 2종 복간

60년대 <라이파이>와 함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故방영진 선생의 <약동이와 영팔이>와, 우리만화의 대표적인 슈퍼히어로인 故김원빈 선생의 <주먹대장>이 세상에 다시 선보인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오재록)에서 지금은 읽을 수 없는 우리만화의 명작을 엄선하여 복간하는 『한국만화걸작선』을 통해 다시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2013-02-20 디지털 만화규장각 편집부

60년대 <라이파이>와 함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故방영진 선생의 <약동이와 영팔이>와, 우리만화의 대표적인 슈퍼히어로인 故김원빈 선생의 <주먹대장>이 세상에 다시 선보인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오재록)에서 지금은 읽을 수 없는 우리만화의 명작을 엄선하여 복간하는 『한국만화걸작선』을 통해 다시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약동이와 영팔이>는 ‘탐정만화’, ‘학생생활만화’ 등 우리만화의 다양한 장르를 개척한 故방영진 선생의 대표작으로 시골학생들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녹여내고 있다. 고인의 동생인 방수길 씨는 “형님의 삶과 평소 마음에 그리던 모습이 잘 나타난 작품으로 이들의 집은 피난시절을 보낸 온양을 배경으로 한 것이다.‘”며 “각각의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는 네명의 친구가 보여주는 사랑과 돈독한 정들은 경쟁이 판치는 현대의 삶에 귀감이 되는 내용이”라고 복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주먹대장>은 1958년 처음 세상에 나온 후, 1965년, 1973년, 1992년 네 차례에 걸쳐 재 제작된 우리만화의 대표적인 슈퍼히어로 물로, 이번 복간에는 독자들에게 제일 잘 알려진 1973년 판을 기초로 제작되었다. 실제 연재된 작품은 최초 계획당시에 구상한 내용의 1/10에 불과할 정도로 장대한 스케일을 담고 있으며, 태어날 때부터 커다란 주먹을 가진 ‘주먹’이가 어른들로 대변되는 악의 무리와 싸우면서 전개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이번에 복간되는 작품은 2012년 선정된 ‘한국만화명작 100선’을 대상으로 만화출판 및 판매 관계자, 기자, 독자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엄선되었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에서 모두 인정받은 작품들이다.

올해로 12년 째 계속되고 있는 『한국만화걸작선』은 전국주요서점 및 온라인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각 권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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