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이젠 내겐 아무것도.../2권 난 알아.. 네가 돌아로리라는걸(합권)
3권 혁명, 혁명.../4권 우리 함께 죽어야 하리...(합권)
저 자 :이슬레르
그 림 : 발락 글
역 자 : 이재형
페이지수 : 116
낭만주의의 절정을 보여주는 쌍브르와 쥴리의 핏빛 사랑 - 「쌍브르(Sambre)」19세기 무렵, 지방의 귀족인 쌍브르와 매혹적이면서,
야성적인 소녀 쥴리를 통해 사랑, 저주, 살인, 광기, 예술, 열정 그리고 혁명 - 이 모든 것을 적나라하게 뿜어낸 불어권 만화의 대표작 중에 하나가 「쌍브르. 이 만화는 제 1권이 출간되자마자 혁신적이면서 감각적인 화려한 색채, 충격적인 소재로 프랑스 독자와 비평가들 모두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불어권 만화를 알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쌍브르」를 읽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프랑스 만화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여주인공인 쥴리는 프랑스 만화사에서 가장 낭만적인 여주인공이라는 평을 받고있다. 그녀의 붉은 눈을 통해 우리는 쥴리와 쌍브르의 처절하면서도 열정적인 사랑을 미리 감지해 볼 수 있다.
:::「쌍브르」의 수상 경력 :::
- 생미셀 만화 축제 시나리오상,
- 뒤르뷔시 언론상.
- 시에라 국제 만화제 최우수 작품상.
- 파리 만화 축제 천재상.
- 생미셀 그랑프리.
- 브리네 서점상.
- 뒤르뷔시 만화 축제 독자상.
- C.B.E.B.D상.
- 리베라시옹지 독자상.
- 발락 : 본명은 얀 르페니에 (Yann Le Pennier)로 「핀업」(베르떼 그림, 다르고출판사, B&B에서 현재 번역 출간 중)과 같은 다른 여러 작품에는 얀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쌍브르」에서는 새로운 시나리오 작법을 시도한다는 의미에서 발락이라는 필명을 썼다. 1954년 마르세이유 태생. 1974년 불어권 만화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벨기에로 진출, 20세라는 젊은 나이로 유명 만화 일간지 스피루에 만화를 연재하면서 입문하였다. 이후 만화 시나리오에 흥미를 느껴 본격적인 시나리오 작가로서 발돋움한다. 해마다 만화연감에 실릴만한 수작들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80년대에는 얀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만화계를 주름잡은 「쌍브르」는 작가가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한 작품으로 현재까지도 프랑스 최고의 만화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 이슬레르 (Yslaire) : 11957년 벨기에 브뤼셀 출생. 이슬레르의 본명은 베르나르 이슬레르 (Bernard Hislaire)이다. 생뤽 미술학교에서 응용미술을 공부한 그는 1975년 유명 만화 주간지 스피루에서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한다. 1980년에서 83년까지 몇몇 신문에 유머 삽화를 연재하였고 이후 벨기에 라디오 방송국에서 삽화가로도 활동한 바 있다. 1986년 화풍(畵風)이나 필치에 있어서 완전한 변신을 시도하면서 이슬레르 (Yslaire)라는 가명을 쓴다. 씨르쿠스지에 로마네스크와 바로크 풍의 서사시 「쌍브르」를 연재하면서 그는 비평계와 대중으로부터 크나 큰 찬사를 한 몸에 받는다.
이 작품은 80년대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아 글레나 출판사에서 책으로 출판하기에 이른다. 앞으로 「쌍브르」시리즈를 3권 더 펴낼 예정이라고 밝혀 독자들의 기대가 사뭇 크다. 현대 만화를 쇄신시키고, 기묘하면서도 시적인, 감각적이면서도 장중한 자신만의 세계를 확립했다는 평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