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어느 여름날의 코메디」로 도서출판 대원『투웬티세븐』만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97년에는 동아·LG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어느 섬마을 이야기」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1998년 첫 단편집「첫사랑」을 펴냈고, 같은 해 한국만화문화대상에서 출판만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1999년 배수아 원작의 만화『프린세스 안나』를 발표하여 2000년 한국만화문화대상 출판만화부문 신인상과 문화관광부 주관 오늘의 우리만화상 대상을 수상했으며,「프린세스 안나」의 외전인「나쁜 피」를 『영챔프』에 게재했다.
같은 해 더 넓은 만화세계를 체험하고자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11월「신일맨션 201호」로 일본만화잡지『빅코믹 스피리츠』의 월간 신인만화대상을 수상하며 일본에서도 데뷔했다.
2002년에는 만화스토리 작가 윤인완 원작의 단편「유틸리티」를『빅코믹 스피리츠』증간호에 게재했다. 2003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길 찾기를 통해「달려라 봉구야」를 출간했으며,
「연두, 열일곱」으로 일본 만화잡지『애프터눈』이 개최하는 신인 작가상인 ‘사계상(四季賞)’ 장려상을 수상했다. 자신의 단편을 모아「미정」을 발표했고,「김광석 프로젝트, 스무살」에 참여했다.
동화책「왔다갔다 우산 아저씨」에 그림을 그렸다. 프랑스 앙굴렘 ‘한국만화 특별전’에 초청작가로 참가했으며, 동아·LG 국제만화페스티벌에도 참가했다.
작품을 완성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완벽주의자로, 이 때문에 작품 발표는 무척 느리지만, 철저한 취재와 자료를 바탕으로 작업하는 꼼꼼함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주로 서정성 짙은 단편만화를 창작하고 있으며,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와 섬세한 그림체로 확연히 구분되는 정체성을 확립했다. 일본과 프랑스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수상경력
2003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2000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대상
2000년 빅코믹 스피리츠 월간 신인만화 대상
1998년 출판만화대상 신인상
1997년 동아-LG 만화페스티벌 극화부문 장려상
1998년 투웬티세븐 만화대상 우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