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웹툰 캐릭터 말투·성격을 모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출시했다. 웹툰 팬 등 사용자의 콘텐츠 몰입을 높여 서비스 체류 시간을 높이기 위해서임을 밝혔다.
10일부터 시작된 '캐릭터챗' 베타서비스를 통해 인기 캐릭터 '조석(마음의 소리)', '기상호(가비지 타임)', '출출세포(유미의 세포들)', '고은혁(작전명 순정)' 등 4명을 만나볼 수 있다. 캐릭터의 언어습관, 성격, 작품 배경 등을 학습한 AI는 캐릭터 말투를 흉내 내며 사용자와 소통한다. 이는 네이버(035420)의 대형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하여 제작되었다.
서비스는 한 건당 80원 정도를 지불해야하며 사용자는 전송하려는 말풍선 개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충전해야 한다. 네이버웹툰은 베타 출시에 맞춰 매일 9,000명에게 무료 메시지 20개를 선착순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