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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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원, 아이쇼핑하러 코믹페어가다.

★ FAIR란 단어는 아름다운, 맑은 공정하고 유망한, 정중한, 전시회와 축제 박람회, 장날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로서 COMICFAIR는 맑고 공정하고 유망한 만화의 박람회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우리들이 행사입니다. ★

2001-04-01 차대원

2001년 4월 7일 ACA코믹페어




★ FAIR란 단어는 아름다운, 맑은 공정하고 유망한, 정중한, 전시회와 축제 박람회, 장날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로서 COMICFAIR는 맑고 공정하고 유망한 만화의 박람회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우리들이 행사입니다. ★

▣ 코믹페어는 ACA가 일년에 2번 봄과 가을에 지속적으로 개최할 새로운 아마추어 만화동아리 회지 및 팬시 판매전입니다.

▣ 이 행사에서 ACA는 여지껏 하지 못했던 많은 아이디어를 시도할 것이고 그 시도의 결과를 통해 아마추어 만화계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자 합니다.

▣ 코믹페어의 주요 행사 (2회 행사 계획)
▶ 아마추어 만화동아리 회지 및 팬시판매전
▶ 만화분장 포즈대회 (무대행사 포함)
▶ 칼라일러스트 전시회 및 회지표지 전시회
▶ 프로작가 사인회
▶ 희귀회지 전시회 및 현재 회지 열람회
※ 위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시도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가 부탁드립니다.



ACA홈페이지(http://www.ACA2000.com)에 나와있는 코믹페어 소개란이다. 얼핏 봐서는 1년에 두번 있는 ACA 만화축제(이하 ACA전)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꼼꼼히 읽어보더라도 차이를 발견할 수 없다. 오타만 하나 발견했다.
그리하여 차대원은 직접 코믹페어에 가서 ACA만화축제와의 차별성을 찾아보기로 결심하고, 4월 7일 오후에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으로 갔다.
ACA전보다는 사람이 많이 적다. 손님보다 코스플레이어가 더 많은 것 같다. 이것이 차이는 아니리라.
자료집을 읽어보고 부스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전혀 차이점을 느낄 수 없었다. 팔고 있는 회지를 보았다. 지난 ACA전에 팔던 회지도 팔리고 있다. 물론 팬시도 있었다. 가장자리의 코스프레, 만화관련용품 판매부스도 여전하였다.
박경림이 선전하는 인터넷 코스프레쇼핑몰 부스가 들어온 것이 차이점일까, 코스프레 의상이 더욱 대담해 진 것이 차이점일까(동행한 큐레이터에 의하면 날씨가 따뜻해져서일 뿐이라고 한다.), 비쥬얼록(인 것 같은) 그룹의 부스가 들어와 있는 것이 차이점일까. 한참을 고민하던 차대원은 드디어 알아냈다. 바로 100 팬시 부스가 가능하다는 것! ACA전은 역시 말 그대로 아마추어 만화 축제이므로, 100 팬시는 참가 금지이다. 회지가 꼭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맑고 공정하고 유망한 장날인 코믹페어에서는 모든 규제가 풀리고 자유스럽게 판매를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공정거래, 자유경쟁일지도.
그러나 ACA전과의 실질적인 차이는, 없다! ACA전에서는 회지가 펑크나서 팬시만 파는 부스도 아주 많기 때문이다. 결국 그냥 만화와 팬시를 팔고, 코스프레 쇼를 감상하는 일반적인 행사가 하나 더 는 것이다. 날씨가 따뜻해서 코스프레가 더욱 대담해 졌는지는 8월 ACA전에서 확인하기로 하고, 실망감에 찬 차대원은 그냥 밖으로 나섰다. 남한에서 특화되고 전문화된, 즐거운 기획이란 없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