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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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계웹툰포럼 세계 콘텐츠 컨퍼런스의 새 출발

2014년 11월 18~19일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국제콘텐츠컨퍼런스(이후 DICON 2014)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웹툰포럼이 독립적인 세션으로 개설돼 만화계 안팎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세계웹툰포럼의 현장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2014-12-08 박일환
2014년 11월 18~19일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국제콘텐츠컨퍼런스(이후 DICON 2014)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웹툰포럼이 독립적인 세션으로 개설돼 만화계 안팎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세계웹툰포럼의 현장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이 행사는 1부 ‘진화하는 웹툰 플랫폼’, 2부 ‘웹툰 비즈니스모델’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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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혹은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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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웹툰포럼은 DICON 둘째 날인 19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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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작 30여분 전부터 이미 만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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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순서의 해외 연사들이 포럼의 시작을 앞두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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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웹툰포럼의 진행은 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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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의 첫 번째 연사로는 코믹솔로지 공동설립자인 존.D. 로버트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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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국 웹툰 플랫폼인 코믹솔로지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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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며, 만화 비즈니스플랫폼에 대해 질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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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델리툰의 대표인 디디에 보르그의 강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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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도 초창기의 세계적 히트작인 틴틴(땡땡이)의 모험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프랑스 만화 시장의 현주소와 디지털 만화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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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사들의 강연으로 통역부스 역시 부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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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출신 프리랜서 편집자인 토마스 브레난이 창작자들에게 “주인의식을 가지라”는 주제로
1부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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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강연 이후 공식 질의응답이 진행되어 많은 사람들의 질문세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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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시간 후 2부가 시작되었다. 2부 연사들은 낯익은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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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첫 시작은 네이버 김준구 셀장이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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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웹툰 시장의 성공 이유와 네이버만화의 해외 브랜드인 
라인웹툰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해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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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연사로는 일본 어스 스타엔터테인먼트의 고토 유 실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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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 웹툰의 일본 진출 사례를 설명하며 일본에서 만화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 위한
전략과 방침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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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레진 코믹스의 이성업 이사가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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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무료 시장인 웹툰에서 유료 모델을 성공시킨 비즈니스 모델에 관하여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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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도 1부와 같이 강연 후 질의응답으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상대적으로 한국 연사가 많았던 
2부에 관객들의 질문은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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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김준구 셀장은 “존경한다” “팬이다”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웬만한 인기 만화가보다 인기가 좋았다. 작가 지망생은 작품 준비에 대해 노골적으로 ‘선택될 수 있는 여지’를 묻는가 하면, 취업을 앞둔 관람객들은 만화기획자로의 취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질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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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응답 종료 후 즉석 비즈 미팅을 끝으로 세계웹툰포럼은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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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발을 뗀 세계웹툰포럼은 많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우리 만화가 세계 표준이 돼 가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의 큰 관심이 모아졌다. 세계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왔고, 관람석은 꽉 들어찼다. 각국의 연사들은 우리 웹툰을 주목하고 있고, 일부 과장되게 웹툰을 크게 참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렇지만 해외 연사들은 웹툰에 대한 흐름을 꿰뚫어 보고 있는 통찰에는 이르지 못한 듯하다. 대개 본인 몸담은 회사나 경험을 소개하는 수준에 그친 것 같아 웹툰 포럼으로 확장되는 토론을 전개하는 데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 웹툰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마당에 세계적 이슈를 앞서 제기한 점에서라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