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린 시절에 만화책은 결코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도대체 어떤 근거로 만화책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것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건 만화책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결코 자랑할 만한 일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