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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믹 콘(Comic Con) 인터내셔널 샌디에고’와 ‘위자드월드(Wizard World) 시카고’의 여름시즌 만화축제
만화관련 행사는 샌디에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샌디에고 행사를 놓쳤거나 거리상으로 관람이 불가능한 팬을 위해 재미있게도 7월에 이어 8월 시카고에서 ‘위자드월드 시카고 코믹콘’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여름시즌 만화인은 물론 다양한 업계 팬들까지 후끈 달아오르게 하는 2011 여름 두 코믹콘 현황을 소개한다.
2011-08-29
오필정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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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일년에도 수 차례 세계적 규모의 만화관련 축제가 열린다
.
이들은 대부분 기업화된 형태의 것으로
,
보통 코믹스
,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인기 엔터테인먼트 전체를 아울러 취급한다
.
물론 한국에도 이런 미국행사들이 익히 알려져 있으며
,
대표행사를 꼽는다면 역시 매해
7
월에 열리는
‘
코믹 콘 인터내셔널 샌디에고
’
가 있겠다
.
만화
,
애니메이션
,
게임 등의 콘텐츠는 물론 할리우드 영화
,
드라마
, TV,
뉴테크놀로지까지 아우르는 스케일과 화려한 게스트의 규모답게 관람객 수 또한 상상을 초월한다
.
하지만 이전 미국행사소개에서 언급했듯이
,
만화관련 행사는 샌디에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
샌디에고 행사를 놓쳤거나 거리상으로 관람이 불가능한 팬을 위해 재미있게도
7
월에 이어
8
월 시카고에서
‘
위자드월드 시카고 코믹콘
’
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
여름시즌 만화인은 물론 다양한 업계 팬들까지 후끈 달아오르게 하는
2011
여름 두 코믹콘 현황을 소개한다
.
2011
샌디에고 코믹콘 인터내셔널
코믹콘은 기본적으로 코믹스
,
애니메이션을 주류로 시작했지만
,
최근 사람들이 즐기는 모든 장르의 엔터테인먼트를 수용해 게임
,
뉴테크놀로지
,
영화
, TV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루고 있다
.
특히
,
이번
7
월 샌디에고에서 열린 제
42
회 코믹콘 인터내셔널은 코믹콘 역사상 최다 관람객 동원 기록을 세운 행사라 손꼽히고 있다
.
코믹콘 인터내셔널의 대외마케팅 부사장
David Glanzer
의 인터뷰는 그 내용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
코믹콘 관련행사 기자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블로거와의 인터뷰 대담에서
David Glanzer
은 이번 행사의 관람규모에 대해
‘
아마
125,126,000
명 정도지만 집계되지 않은 인원이 더 많을 것이다
.’
라는 모호한 문장을 사용할 만큼 참가 관람객 집계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
하지만 그것은 마냥 힘들다는 하소연보다 행사가 워낙 국제적인 스케일이다 보니 그럴 수 밖에 없다는 행복한 하소연이었다
.
주최측은 행사의 특성과 관람객의 성향상 정확한 집계에 대해 특별히 집착하지는 않는 듯 했다
.
단지 그들은 해마다 코믹콘이 전세계적인 행사로 영향력을 뻗치고 있으며
,
각종 산업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
또한 올해 코믹콘의 발전적 특징으로 여러 부분에서의
‘
다양성
’
이 행사를 풍족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있다
.
그 예로 최근 몇 년간 소설
,
만화원작의 할리우드 영화와 드라마가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코믹콘에도 변화의 바람을 가져다 준 사례가 있는데
,
소설 원작의 영화 트와일라잇
(Twilight)
이나
DC
코믹스의 원작 영화 등 리메이크 콘텐츠 흥행은 관련 소식을 빨리 접하고자 하는
20~35
세 사이 팬 층을 행사로 이끌게 했다
.
물론 관람객 층의 다양성과 맞물려 이전까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던 장르들도 대거 진출
, 2011
년 행사는 다른 때보다 더 성황리에 치러 졌다고 평가됐다
.
마지막으로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세계적 규모의 행사를 치르다 보면 보안이나 행사진행문제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법도 하다
.
하지만 필자가 이전에 방문했던 기억은 물론과 해마다 올라오는 관람후기 평들은 굉장히 호의적이어서 코믹콘 행사진행 수준에 대해 다시 한번 감탄하게 만드는 대목이었다
.
한 예로
,
행사장에 가는 교통시설이나 주차장
,
그리고 행사장 내부에서조차 고가의 물건을 잃어버려도 무사히 되찾았다는 내용은 이미 흔한 에피소드가 되어버렸다
. 1
억 명 넘는 사람이 오가는 행사장에서 카메라나 사과회사제품을 잃어버린 그대로 찾는 사례는 그야말로 행사가 얼마나 질서정연하게 진행되고 관람객의 관람문화가 얼마나 도덕적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
행사 질서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관계자로부터 돌아온 대답
,
“
우리는 한 배에 탄 가족이잖아요
.”
“You Know, I think we’re in the same boat…(
중략
)…like family.”
이 말이야 말로 우리도 배워야 될 가장 기본적인 자세이지 않을까
?
1
억 명은커녕 몇 백
,
천 명이 모인 곳에서 조차 고가의 물건을 분실하면 맘 편히 잊는 것을 권유하는 국내와 굉장히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
위자드월드 시카고 코믹 콘
7
월의 코믹 콘을 놓친 팬들을 위로하듯
8
월
11
일부터
4
일간
‘
위자드 월드 시카고 코믹콘
’
이 연이어 개최되었다
.
일반적인 코믹콘들과 비슷하게 이 행사 또한 여러 장르 문화를 고루 다루는 행사이다
.
일명
‘
대중문화의 개척자
(Pioneers of Pop Culture)’
라는 슬로건과 함께 그래픽노블
,
코믹북
,
영화
, TV
쇼
,
게임
,
테크놀로지
,
장난감
,
소셜네트워킹 등 코믹콘의 본질적인 부분과 대중문화를 두루 아울러 수용하고 있다
.
물론 위자드월드의 규모는 샌디에고 코믹콘과 비교 할 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
하지만 미국이라는 대륙의 크기와 팬들의 장소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의미만 놓고 보더라도 위자드코믹콘의 개최의미는 충분할 것이다
.
이번 위자드 시카고 코믹콘에서 주목할만한 게스트로 프로레슬러 겸 뮤지션인
Billy Corgan
을 비롯
, Sir Patrick Stewart
등 수많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또한 코믹스부분 작가를 포함 약
400
여명의 창작자들이 행사에 참여해 이번
8
월의 행사를 빛냈다
.
정기적으로 월
,
계절 시즌 별 전미 각지에서 열리는 코믹콘은 이제 하나의 단일행사라기 보다 전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참여하는 거대한 마켓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
창작업계의 활성화와 상업적 요소를 두루 갖춘 코믹콘이 이처럼 장수하며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창작자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본마인드에 합리적인 사고방식이 결합한 이상적인 모습이 작용한 것이라 보여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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