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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Z세대의 웹툰/웹소설 소비 현황 (하)

언택트가 일상화된 요즘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문화생활은?

2020-12-10 류유희



코로나19 시대 Z세대의 웹툰/웹소설 소비 현황 (하)
언택트가 일상화된 요즘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문화생활은?


류유희(융합콘텐츠산업 연구원)



7)7)웹툰 및 웹 소설 산업이 10년 넘게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시대에 다시 한번 부상하는 것은 창작과 소비 모두 언택트가 가능한 콘텐츠의 특성에 기인한다. 웹툰, 웹 소설 이용자들의 이용시간은 2020년 7월 전년 동월 대비 24%의 성장 추이를 보였고, 이용량 증가에 따라 매출 증가 또한 예상된다7).

 


△ 출처 : Nielesn-Koreanclick Android & iOS Mobile Behavioral Data(2019.7~2020.7)


기존 웹툰, 웹 소설 시장을 독점했던 네이버와 카카오페이지와 더불어 리디북스 등과 같은 플랫폼이 다양화되며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웹툰과 웹 소설은 대표적인 스낵컬쳐로써 짧은 시간 동안 쉽게 읽힐 수 있는 콘텐츠의 특성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발전해왔다. ‘기다리면 무료’와 같은 시간제 서비스와 편당 100~200원가량의 저렴한 가격도 z세대가 부담 없이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이유가 되었다. 이용자의 증가와 함께 작품의 인지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웹툰/웹 소설 IP에 대한 관심도도 크게 확산되었다.



△ 출처 : 캐릿, MZ세대는 지금 웹 소설 감성에 빠졌다고 하오 (2020. 03. 27)



웹툰, 웹 소설이 집콕 콘텐츠로 환영받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쉬운 접근성,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가격 대비 큰 심리적인 만족감을 뜻하는 z세대의 소비 언어인 ‘가심비’에 걸맞은 문화 향유 수단으로써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20년이 마무리되고 있지만, 코로나는 지금도 확산되고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 콘텐츠 산업은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며 새로운 형태로, 새로운 소비자를 받아들이며 발전해가고 있다. 다행히 웹툰과 웹 소설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많은 소비자의 지루한 시간을 채워주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시대에 웹툰. 웹 소설 콘텐츠가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며 즐거운 경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콘텐츠의 가치를 높혀가야 할 것이다.

 




7) 닐슨코리아클릭, IP 무한 확장의 시대, 웹툰/웹소설 시장 왕좌의 주인은?, (2020.8.26) 




참고자료

경기매일, ‘코로나 집콕’ 어린이·청소년 문학도서 판매량 70.8%↑, 2020.6.2, http://www.kgmaeil.net/news/articleView.html?idxno=242992

한국콘텐츠진흥원, <코로나19와 콘텐츠 이용 변화와 전망> (2020)

오픈서베이, Z세대 vs. M세대, 마케팅 시 알아야 할 MZ세대 인식 비교, (2020.10.6), https://blog.opensurvey.co.kr/article/gen-z-2020-2/

대학내일 20대연구소, 데이터플러스 미디어·콘텐츠(5월)

폴인, 11화, https://www.folin.co/story/1277 동아일보, “코로나 시대, 소비형 콘텐츠 늘고 참여형 콘텐츠 줄었다”, (2020.9.25),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925/103110065/1
동아일보, “코로나 시대, 소비형 콘텐츠 늘고 참여형 콘텐츠 줄었다”, (2020.9.25),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925/103110065/1

닐슨코리아클릭, IP 무한 확장의 시대, 웹툰/웹소설 시장 왕좌의 주인은?, (2020.8.26)

캐릿, MZ세대는 지금 웹소설 감성에 빠졌다고 하오 (2020. 03. 27), https://www.careet.net/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