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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만화와 메디컬 : (2)메디컬 만화의 진수, 추천만화 4선
이 만화를 읽지 않고 메디컬 만화를 논하지 말라! 메디컬 만화의 진수 4편의 만화를 만나보자.
2008-03-03
만 편집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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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Comic & Culture ⑪] 만화와 메디컬
블랙잭(BLACK JACK)
데즈카 오사무 / 학산문화사
의료만화의 시초로 여겨지는 데즈카 오사무의 후기 작품. 취재기자와 의학 고문이 따로 존재하고 각종 정보가 만재하는 현재의 의료만화에 익숙한 독자가 보기에는 다소 황당하고 과장된 수술과 치료법이 나오며 주인공이 수술값 할만큼 거의 신에 가까운 능력의 외과의사이긴 하지만, 생명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적절한 현실성이 균형을 이룬다. 플롯만으로는 기적을 일으키는 외과의가 화려한 수술로 수많은 생명을 살린다는 이야기 같지만 생각 외로 ‘죽음’이 짙게 드리워진 것도 특징이다. ‘의사는 신이 아니다’는 만화 속 대사처럼 블랙잭 본인이, 환자가, 환자의 사랑하는 사람이 인간이기에, 사회적 책임이나 전쟁이나 재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인간이기에 가지는 한계와 그렇기에 빛나는 인간성에 대한 조명 역시 이 작품의 가치가 빛나는 이유이다. 차후 수많은 의료만화에 영향을 끼쳤다. _
시바우치(김혜신)
타임슬립닥터 진
토미다 야스히코 글, 무라카미 모토카 그림 / 학산문화사
현대의 외과의사가 사고를 당해 19세기 말, 격동적인 메이지 시대로 떨어진다는 도입부에만 보면 황당무계하고 가벼운 내용일 것 같지만, 의외로 상당한 시대적, 의학적 고증과 진지한 자세로 접근하는 의료 드라마. 평균수명이 짧고 삶에 대한 포기가 빠른 19세기에, 한정된 기술력과 자신의 기억력에 의존해 사람들을 구하려는 주인공의 노력이 눈부시다. 역사적인 인물도 다수 등장하지만 그보다는 생동감 넘치는 민초들의 삶과 일상에 조명을 맞춤으로써 시대극으로써의 장점을 살렸다. 특히 주어진 시대적 상황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소신과 의지에 충실한 여성캐릭터들이 매력적이다. _
시바우치(김혜신)
헬로우 블랙잭(Say hello to BLACK JACK)
샤토 슈호 / 서울문화사
「슈퍼 닥터 K」가 한 천재 의사의 초인적인 의료기술을 보여주었고, 「닥터 코토 진료소」가 의사의 숭고한 인류애와 희생정신을 보여주었다면, 샤토 슈호의 「헬로우 블랙잭」은 일본 의료계의 현실 문제를 고발한 작품이다.
월수입 3만 8천 엔(약 40만원), 하루 근로시간 16시간. 초일류 의대 에이로쿠를 졸업한 인턴 사이토 에이지로의 근무환경이다. 이런 빈궁한 생활 때문에 병원 당직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사이토는 응급실에서 일본 의료계의 구조적 모순과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 환자가 아닌 철저하게 이익단체를 위해 만들어진 의료법, 경험 없는 인턴들이 지키고 있는 응급실. 만화는 경고한다. 일본에서 죽고 싶지 않으면, 절대 밤에 응급실에 가지 말라고. 만화는 이후부터 고질적인 일본 의료계의 학벌주의와 엘리트주의, 그 안에서의 권력 투쟁 등 일본 의료계의 구조적 문제와 의료법, 병폐 등을 다각도로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헬로우 블랙잭」은 단순히 의료 고발 만화만은 아니다. 제목에서부터 데츠카 오사무의 「블랙잭」에 대한 경의를 표한 거처럼, 그런 부조리한 병원 안에서 주인공 사이토가 그에 맞서 싸우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일본 의료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한국 의료계가 묘하게 겹쳐 보인다는 것. 의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감동 스토리에 지친 당신이라면, 꼭 읽어볼 만한 만화이다._
지노(백은지)
닥터 노구찌
토시유키 무츠/ 학산문화사
일본의 세계적인 세균학자 ‘노구찌 히데오’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의료 만화이면서 동시에 인간 승리 드라마이기도 하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노구찌 세이사쿠는 어릴 적 화상을 입어, 손가락이 손바닥에 오그라지는 "조막손"이 되고 만다. 아버지는 술주정뱅이로 늘 폭력만 일삼고, 엄마는 그런 집안을 꾸려가기 위해 밤낮으로 밭을 일궈 손이 남아나는 일이 없다. 학교 친구들은 그가 가난하고 조막손이라고 괴롭히기 일쑤다. 그런 세이사쿠가 공부에 눈을 떠 전교 1등을 하자, 신기하게도 아무도 그를 괴롭히지 않는다. 세이사쿠는 이때부터 공부를 잘하는 것이 인정받는 길이라는 것을 깨닫고, 의사가 될 결심을 한다. 그러나 조막손인 그가 의사가 될 수 있을 리 없다. 그런 세이사쿠에게 외국에서 온 의사가 무료로 수술을 해주지만, 너무 오랜 시간 손을 방치한 탓에 정상인의 손을 갖지 못하게 된다. 할 수 없이 세이사쿠는 의사의 꿈을 접고, 학자가 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데..
「닥터 노구찌」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역경과 시련이 반복된다. 수많은 역경과 시련을 이겨낸 닥터 노구찌의 삶은 그 자체만으로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다. 역경과 시련이 반복되고, 그걸 극복하는 과정. 어찌 보면 진부해보일 수 있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면 울면서 다음 권을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편, 실존 인물 노구찌 히데오는 세균학과 전염병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남기며, 노벨 의학상에 이름이 거론되었다고 한다. 그가 노벨 의학상을 받았는지는 만화를 통해 확인하시길._
지노(백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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